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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희망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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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훈련
에벤엘	Date : 2003/06/10 Hit : 7000 Recommend : 2296

중세 수도사들은 '스타티오'라는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다른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기존에 하던 일을 잠시 멈추는 것이지요.

한 가지와 다른 한 가지 사이에 여유를 갖는 것.

책을 읽은 후 잠시 내용에 대해 생각하거나

전화를 하기 전에 그를 위해 기도하는 것.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푸른 하늘을 보지 않는다면

'빠르게'를 외치는 세상의 파도 속으로

밀려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많은 것들을 놓치게 되지요.

봄새싹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햇빛

하늘을 곱게 물들인 저녁 노을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 일렁이는 그리움.....

느려야만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요.

사람을 사랑하는 일, 친구를 만드는 일.....

하나님과의 교제 속에서도 고독과 묵상으로

느림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느림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날 수 있으니까요.

천천히 살아가기.

그 길 끝에 우리를 맞는 평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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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문의합니다.	김해곤목사	2003/06/10	2940	7871
14	축하해요	서한석	2003/06/07	2310	6959
13	더 넓고 깊은 사역이 전개되길 바라며...	방수열	2003/06/01	2967	8563
12	congratuation	seo hanseok	2003/05/29	2255	7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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