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희망 바이러스
| Logged members : 0 |
|
|
Total 101 articles
, The current page is 9/11
|
|
 예면 예 아니면 아니요 |
| 전명훈 목사 |
Date : 2003/07/01 Hit : 7875 Recommend : 2680 |
인도에서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선교사가 어느 인도 청년에게 복음을 증거하여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했다고 한다. 그 청년은 자신의 집에 지금까지 믿어왔던 여러 신의 그림 옆에 예수님의 성화를 하나 더 벽에 붙인 것이었다. 힌두교는 다신론이어서 여러 신을 모시면 유익이 된다고 믿고 있다고 한다. 선교사는 그 청년에게 예수님은 다른 신과는 다르기 때문에 오직 예수님만 영접해야 한다고 하자 그렇다면 예수님을 믿지 않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 만큼 그 사회를 지배하는 종교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다.
기독교인들 가운데 본래의 신앙보다 그 사회에 오랫동안 스며들어 있는 토속적인 신앙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어떤 기독교인은 밥을 지은 후 솥을 열고 밥 위에 십자가를 그으면 소화가 잘 된다고 말하기도 한다. 아마도 그는 개종하기 전에 무속적인 신앙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자신과 가족의 소원 성취를 위해 기도한다. 마치 부처, 무당, 성황당 앞에서 소원을 비는 것과 다를 게 없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무당, 부처 앞에서 소원을 빌던 것에서 그 대상만 하나님으로 바꾼 것이다. 기독교와 다른 종교가 다른 점 가운데 하나는 주기도문에서 잘 알 수 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에 관해 말씀하실 때 기도란 자신의 소원을 성취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했다는 하나님 주권을 고백한 것이다.
예수님이 공생애에서 말씀하신 주제는 하나님 나라의 실현에 관한 것이었다. 예수님 말씀은 역동적이었으며 그 문화를 뛰어 넘을 정도로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예수님을 믿으면 단지 부자가 되거나 권세자가 되는 정도의 말씀과는 거리가 멀었다. 도리어 예수님을 따르는 세리장 삭개오에게는 그가 세금으로 걷은 재산을 가난한 자에게 나누어주라고 주님은 말씀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손해를 보는 것 같았으나 도리어 영원한 생명을 얻는 감격을 누리게 되었다. 교회조차도 복음과는 관계없는 주장을 진리인체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흔히 마 7:9-12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본문의 중심은 마7:12말씀에 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예수님이 말씀하신 궁극적인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주권이 지배하면서 감동적인 삶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말씀하신 것이다.
무디 전도자가 백만 장자로부터 많은 후원금을 받았다고 한다. 무디가 그에게 만일 시카고에 오신다면 대접하겠다고 하니까 그 백만 장자는 "무디 선교사님, 내가 오는 것을 기다리지 마시고 당신에게 오는 첫 번째 사람에게 갚으시오"라는 일화가 있다.
예수님은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감동적인 삶이 지배되는 세상을 말씀하셨다.
|
|
| |
|
